농민과 ‘함께 간다’는 것 신수경 황보인식 전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초여름, 비가림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짙은 초록색 밤호박이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른바 ‘공[...]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된다 이진선 김상권 전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 대표 하얗게 꽃망울을 터뜨린 경기 화성 열린농원의 배꽃을 보니 고려 후기의 문신 이조년이 쓴 시조 ‘다정가’의 한 구절이 저[...]
‘농업계 노벨상’, 그 이름값과 무게 신수경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유난히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도로변 나무의 바스러질 것 같은 앙상한 가지를 보며, 눈이 속절없이 내리던 초겨울 날이 떠올랐다. 토[...]
농민의 힘으로 만드는 황금빛 농촌 유해리 김상식 두리농원 대표 “여러분, 장 볼 때 어떤 것부터 보시나요? 크고 깨끗하고, 벌레 먹은 것 없는 농산물 먼저 찾으시지요? 그런 농산물을 만들려면 농민은 농[...]
20년 연구로 피운 ‘희망’의 꽃 유해리 정용모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농업연구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春分, 종일 내린 봄비로 하늘은 어두웠지만 온실 안은 색색의 거베라 꽃으로 밝게 반짝였다.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