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족사랑 목장체험
지난 4~5월 봄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사랑 목장체험이 오는 11월에는 목장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가을 이야기로 도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상이 갈색빛으로 물드는 낭만의 계절, 가족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친 4개 목장을 미리 만나본다.
“눈앞에 알프스가 펼쳐진다” _ 용인 농도원목장
탁 트인 초지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는 목가적인 경관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농도원 목장. 이곳에서는 소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직접 젖을 짜보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등 일일 목부가 되어 젖소들과 교감한다. 놀이기구보다 재미있는 트랙터를 타면 목장의 숨겨진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우유로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배워본다.
“목장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만찬” _ 연천 애심목장
애심목장에서는 젖소의 한 살이, 우유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며 목장의 하루를 경험하고, 우유가 쫄깃한 스트링치즈로 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애심목장 표 치즈를 얹은 피자를 구워 먹고, 파란 공을 열심히 흔들어 만드는 우유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곁들여 즐거운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오감으로 느끼는 목장 이야기” _ 여주 은아목장
사랑스러운 소와 아름다운 목장 이야기가 담긴 벽화, 멋진 말과 칠면조, 거위,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은아목장. 이곳에서는 우유가 치즈로 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가족별로체험할 수 있다. 밀크도우로 만든 수제피자를 구워 먹고, 손목과 어깨가 수고로운 만큼 맛있는 우유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즉석에서 우유로 버터를 만들어보는 신기한 시간도 기다린다.
“유기농 우유가 선사하는 건강한 선물” _ 천안 효덕목장
유기농으로 재배한 풀과 사료로 건강하게 키운 소가 주는 유기농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효덕목장에서는 송아지와 애완 닭,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치즈장인이 만든 다양한 치즈를 맛보고, 쭉쭉 늘어나는 스트링 치즈로 서로의 마음을 잇는 시간, 지역농산물로 만든 푸짐한 피자와 요구르트, 건강한 하루를 오롯이 선물 받을 수 있다.
2014년 가족사랑 목장체험 가을 이야기는 전국 5세 이상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11월 1일~16일까지 매주 토 · 일요일에 있다. 이번 행사는 개별이동이 가능한 체험을 포함해 오붓하고 특별한 가족 여행을 원하는 사람도 주목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