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

우리 농업계 최고의 상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왼쪽부터 농업공직 부문 안철근 농업연구사, 농촌발전 부문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안희문), 농업경영 부문 권혁기 대표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왼쪽부터 농업공직 부문 안철근 농업연구사, 농촌발전 부문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안희문), 농업경영 부문 권혁기 대표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이 2019년 10월 23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경영 부문 권혁기 왕산종묘 대표, 농촌발전 부문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농업공직 부문 안철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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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권혁기 왕산종묘 대표
는 40여 년 동안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경영 안정화를 돕고, 감자 신품종(단오, 백작,왕산) 육성 및 씨감자 13종 생산으로 감자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권 대표는 “국가대표 씨감자를 생산해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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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발전 부문 수상단체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회장 안희문)는 1978년 창립한 농민단체로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정착 등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에 이바지했다. 안희문 회장은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생명공동체 문화를 이룩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산농촌재단 진영채 이사장이 안철근 수상자와 부인 박명희 씨에게 상패 와 상금을 수여했다.
대산농촌재단 진영채 이사장이 안철근 수상자와 부인 박명희 씨에게 상패 와 상금을 수여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안철근 농업연구사는 ‘라온’ 등 우수 미니파프리카 품종 13종을 개발해 우리의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재배법을 보급하여 글로벌 종자회사를 상대로 국산 미니파프리카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였다. 안 연구사는 “농업의 희망은 우리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시상식장 로비에는 대산농촌재단이 28년간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 는 재단 사업 및 통권 104호에 이르는 계간 「대산농촌문화」 전시행사가 함께 마련되었다.
시상식장 로비에는 대산농촌재단이 28년간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 는 재단 사업 및 통권 104호에 이르는 계간 「대산농촌문화」 전시행사가 함께 마련되었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에는 농업계 인사, 역대 수상자, 농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대산농촌문화상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눴다.

 

정리 김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