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만난 꽃 임영군 글·사진 임영군 히말라야를 걷는 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이라는 네팔 루클라 텐징-힐러리 공항(해발 2850m)에서 시작된다. 여행자의 무거운 짐[...]
포근하고 넉넉한 밭담 앞에서 박시몬 글·사진 박시몬 어린 시절 밭담은 늘 내 가까이에 있었다. 분주한 등굣길에는 밭담을 넘어 지름길을 달렸고, 하굣길에는 친구와 함께 밭담의 돌을 밀어 넘어뜨[...]
메밀꽃 필 무렵 강병규 글·사진 강병규 20년 전 메밀꽃 촬영 여행의 추억을 더듬으며 메밀밭을 찾아 나섰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은 아름다운 문화경관으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드는[...]
돛대바위에서 바라본 사계절의 다랑논 임영군 글·사진 임영군 열 살 전후부터 40여 년간 고향 뒤편에 우뚝 솟은 황매산 모산재의 돛대바위에 올랐다. 수백 미터 낭떠러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돛이 펼쳐진 모양의 [...]
서귀포의 봄 하상윤 글·사진 하상윤 #13월 초, 제주의 바람엔 찬 기운이 여전했다. 역력한 겨울의 틈 사이로 다음 계절을 짐작게 하는 징후들이 배어나고 있었다. 이맘때 섬 동쪽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