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하나에 500가지 생명이
황홀한 빛깔로 펼쳐진 초원, 언덕 위의 예쁜 집
사람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풍경 속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탁 트인 풍경을 가리기도 하여
없는 편이 나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무를 없애려 하지 않습니다.
나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삶의 역사와
5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생명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문화경관은
함께해온 삶의 시간을,
함께 이어갈 미래를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를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