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과 나눔, 상생을 배우다
대산 장학생 2013 하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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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대산농업CEO장학생과 대산농업전문언론장학생을 대상으로 7월 9일∼12일 3박 4일간 충남 홍성, 전북 완주, 진안에서 하계연수를 실시했다. “협동과 나눔 상생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는 협동조합과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사례를 견학하고 앞으로 농업과 농촌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폈다. 또한 젊은 영농인의 농업현장을 찾아 생생한 멘토링 시간도 보냈다.
첫날 발대식 후 충남 홍성에 있는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대표에게 지역경제로 기능하는 협동조합과 홍동리의 공동체 사례를 듣고 마을활력소, 풀무생협, 밝맑도서관, 풀무전공부, 동네마실방 ‘뜰’등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평촌목장, 풀우미농장, 홍성유기농 등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전북 군산의 장형석(미소한우농장 대표, 대산장학생 14기)씨를 만나 한우 사육·가공·유통을 일원화한 사례와 전북 완주 고산농협의 국영석 조합장의 강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끌고 나가는 농협의 역할도 살펴보았다.
셋째 날에는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고산농협경축순환자원화센터와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지역 활성화 사례를 견학했다. 강혜원(영광포도원 대표, 대산장학생 1기)씨는 본인이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멘토링을 해주었다.
연수 마지막 날 구자인 박사(진안군마을만들기 연구소 소장)를 만나 마을만들기의 사례와 개념에 대해 강의를 듣고 마을을 방문해 그 현장을 경험했다.
연수 후 수료식에서 강태영(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장학생은 “지역을 상생의 구도로 바꾸는 주체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더 많이 감동했다”며 “내가 속한사회에 변화를 이끄는 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며 소감을 나누었다.

2013 대산해외농업연수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 _ 호주·뉴질랜드49-1재단은 지난 4월 29일~5월 7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 연수를 실시했다.
여성농업인 등 총 2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적인 낙농기업인 폰테라,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아보카도생산자협회 등을 방문하여 농민이 주도하는 생산자 조직과 협동조합의 사례를 살펴보고, 관광과 키위에 관한 기술 교육을 함께하는 키위 360, 호주 선진 유통시스템을 볼 수 있는 시드니마켓 등 다양한 농업현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뉴질랜드 여성농업인회를 비롯하여 호주·뉴질랜드 여성농업인단체회원들과 만나 두 나라 여성 농업인의 위상과 역할을 살펴보았다.
연수자들은 이번 호주·뉴질랜드 연수를 통해 수출중심의 뉴질랜드 농업, 내수와 수출을 함께 공략하는 호주 농업의 배경을 파악하고, 두 나라 농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우리 여건에 맞는 농업의 방향을 고민하고, 협동조합 및 품목별 농민조직의 활동을 벤치마킹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재단은 지난 6월 15일~16일 이틀간 전남 담양친환경 농업교육원에서 사후평가회를 실시했다. 김태훈 지도교수와 연수자들이 참석하여 호주·뉴질랜드 연수의 성과를 나누고 여성농업인회 조직화를 위한 차기 모임 결성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춘옥(평창농원 대표) 씨는 “연수를 통해 시야가 많이 넓어졌음을 느낀다”며 “내 농장만 바라보며 살았었는데 전체적인 농업 현황과 다른 농업 분야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고 농업에 대한 열정도 다시금 살아났다”고 연수소감을 나누었다.

2013 초등학생 농촌체험 실시
9월~11월, 전국 농촌체험 마을 10곳에서
전국 초등학생과 교사 2,400여 명 대상49-2재단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며 농촌의 건강한 지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3 초등학생 농촌체험을 실시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초등학생 농촌체험참가학교 모집을 한 결과 전국 111개 학교 11,067명이참가 신청을 하였고, 이중 전국 37개교 2,400여 명이 선정되었다.
감·사과·배 수확체험, 감자·고구마 캐기 등의 농산물 수확체험과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벼 베기 및 탈곡하기, 갯벌 생태 체험 등 하루 동안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제22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후보자 심사
9월 중 수상자 선정, 10월 24일 시상식 개최
제22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대산농촌문화상 심사는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촌발전,농업·농촌 정책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개별심사와 부문별 합동심사를 거쳐 실사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사회 저명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본심사위원회의 통합심사에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발표한다.
제22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10월 24일(목)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3 안전한 밥상 만들기
8월부터 4차례, 전남 담양에서50-1재단은 전남 담양 친환경 농업교육원에서 8월~9월에 ‘안전한 밥상 만들기’ 를 실시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유기농 쌈채소 수확, 유기농 즉석 장아찌 만들기, 전통한지공예체험, 우리 가락 작은 음악회, 소쇄원 등 담양지역문화탐방 등 먹을거리 전문교육과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꾸며진다.
8월 24일~25일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8일(목) 부터 13일(화)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지역의 문화를 풍성하게
문화행사지원사업50-22013년 문화행사지원사업이 활발히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2013춘천국제연극제’, ‘2013 고성오광대 정기공연’, ‘제22회 오리문화제’, ‘2013 대가야체험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등 18개 행사에 6천9백만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2013년 연간 계획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지역문화를 풍성하게 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국 60여 개의 다양한 문화·복지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문화행사지원 사업은 지역문화 행사, 전통문화 행사, 사회복지 행사와 더불어 농촌문화계승, 공동체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농촌문화행사 등 다각적인 행사 지원으로 지역 활성화와 균형 있는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