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눈이 쏟아지더니
순식간에 세상이 하얗게 덮였다.

허둥지둥 망설이고 주춤거리는 사이
해가 뜬다.

압도적인 아름다움

아무렇지 않게
다시, 새날이다.

사진: 임영군/ 농부사진작가. 지리산과 농촌 사진을 주로 찍는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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