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수료식
재단은 2월 20일, 2024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어 2년여의 양성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7명의 졸업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안희주 씨(공주대)는 “재단에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연수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인생에 있어서 값진 기억으로 간직하며, 나 또한 지속 가능한 농農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2024 대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동계연수
‘나는 농農과 함께 살기로 했다’
재단은 2월 20일, 대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024년 장학생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서 2박 3일간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에서 2024 대산장학생 동계연수를 진행했다.
‘나는 농農과 함께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연수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물 특화와 농가 조직화를 바탕으로 모범적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 △SNS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농산물 가공 사업을 펼치는 ‘이로움’ △무농약 친환경 약초를 재배하며, 토종씨앗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농부와 약초꾼’ △농가레스토랑, 교육농장 운영 등으로 부가가치를 올리는 ‘이수미 팜베리’ 등을 방문했다. 김경상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과 김훈규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의 전문가 강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농農’과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장학생들은 농업계 선배들의 현장을 둘러보고, 철학을 들으면서 차세대 농업인재로서 ‘나는 농農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연수 소감을 남겼다.
지속 가능한 농農을 위한 연구 지원
2024 농업연구 협약식
2024 농업연구과제 연구협약식이 2월의 마지막 날에 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새로 선발된 5개 과제의 책임연구자 및 공동연구자 7명과 과제 선정에 관여한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광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박은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심사위원 3명이 참석했다. 연구 협약, 과제 발표, 간담회로 이어진 협약식에서 심도 있는 대화와 조언이 이어졌으며,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도 농업연구과제
· 거봉계포도 잎 수 제한과 착과량의 변화 연구 / 강혜원
· 농촌지역 주민공동체참여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운영 사례 연구 / 김연희
· 벼 유기재배단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기술 접목 실증 / 김현우
· 친환경 양계 기반 마련을 위한 발효사료 최적화 생산기술 개발 및 효과 분석 / 박성준
· 사회적 농업 향후 지속방향 모색을 위한 실태조사 / 이효진
농업기술 분야를 심사한 박은우 심사위원은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지역사회 기여 측면과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연구성과 파급을 위한 데이터의 객관화에 힘써달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박광래 심사위원은 “성공적인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심사위원이자 조력자로서 현장 방문 등 연구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인문사회 분야를 심사한 김정섭 심사위원은 “농촌 주민이 관여하는 질적연구가 선정되었고, 분석의 깊이와 대안의 실용성에 집중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재단 창립부터 이어온 연구 지원 사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현우 연구자는 “민간에서 30년 이상 농업·농촌 분야 연구를 지원해온 점이 놀랍고, 동지 의식이 생긴다”며 “농민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도 농업연구과제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연구 결과는 농업연구총서로 발간하여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2024 가족사랑 농촌체험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9개 농촌체험마을에서
2024 가족사랑 농촌체험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9개 농촌체험마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에서의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참가자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행사로, 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전체 비용의 55%를 재단과 교보생명이 지원한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가족사랑 농촌체험 홈페이지(dsa.or.kr/nongch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대산농업연수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4개국
4월 15일부터 16일간
2024 대산농업연수가 오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16일간 진행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유럽의 농업정책과 현장의 과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의 연대, 농農의 사회적 가치 확장 사례, 농촌 공간 재구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등을 만나는 일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농민과 관련 단체 실무자, 언론인 등 총 17명이 참여한다.
2024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
1차 10개 행사 선정, 2차 공모 7월 예정
재단은 2024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1차(4~8월) 지원 행사를 공모하여 ‘2024년 운수대통마을 백중축제’ 등 총 10개 행사를 선정했다.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농민단체,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농촌 전통문화유산 보존·전승 △농촌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촌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자발적, 공익적 행사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12월 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공모는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연간계획에 따라 12월까지 교보생명과 함께 총 90여 개의 지역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3 연간보고서 발간
사업별 현황 및 주요 성과 수록 
대산농촌재단 2023 연간보고서가 발간됐다. 2023년 사업별 현황 및 주요 성과와 재정 보고 등이 담긴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