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장학생 2025 하계연수 등

대산장학생 2025 하계연수
(農)의 가치, 농촌의 미래

  재단은 지난 7월 1일~4일 3박 4일에 걸쳐 농업리더장학생 9인을 대상으로 2025 대산장학생 하계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농(農)의 가치, 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 강릉·평창·영월·원주 일대에서 농가와 연구기관, 학교와 식물원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농업과 농촌의 영역을 재정립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연수 일정 중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는 천연물 소재 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장학생 선배 강경수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장(장학생 8기)를 만나 과학의 기초 소재가 되는 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는 고랭지 농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연구를 현장밀착형으로 펼치는 이영규 농업연구관(제33회 수상자)과의 만남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눈으로 확인하고 고충 해결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 밖에도 농가민박과 가드닝으로 ‘아름다움’과 ‘휴식’의 가치를 선보이는 내마음의외갓집, 농장의 오랜 철학인 ‘유기농’을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보여주는 그래도팜, 계절 작물로 만든 디저트를 선보이며 농촌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전하는 농부부구판장 등 다양한 농가를 찾아 농의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했다.
  연수 해단식에서 박순재 장학생(강원대 동물자원과학과)은 “사랑하는 고장인 강원도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커졌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 농업연구과제 중간보고회
연구 진행 점검·보완·가치 공유의 장

  재단은 7월 31일 재단 세미나실에서 ‘2025 농업연구과제’로 선정된 2과제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3월 6일부터 진행된 연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계절근로자의 농촌 생활 적응’을 주제로 실행연구를 맡은 김주영 책임연구자(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전임연구원), 황티응옥후옌 공동연구자가 참석해 연구 진행 과정과 현황을 발표했다. 현장기술연구 분야에서는 전옥경 책임연구자(나비꿈출판사 대표)가 ‘땅심 돋우기’를 주제로 개발 중인 만화·세밀화 콘텐츠의 제작 현황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연구자와 심사위원 간의 질의응답과 자문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연구의 의의와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성과를 발전적으로 이끌기 위한 보완 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연구 방향을 더욱 구체화했다. 최종 연구 결과는 오는 12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 대지의 밥상
이선화 할매곳간 대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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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념과 철학이 있는 농민이 나누는 도심 속 밥상, ‘대지의 밥상’ 2차 행사가 9월 16일 서울 서초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되었다. 9월의 주인공은 전남 영광군에서 가족·마을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으로 보리농사를 지으면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이선화 할매곳간 대표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만나며 우리 보리를 알리는 이선화 대표의 활동 소개와 함께, 직접 키운 보리와 영광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차려낸 식탁이 준비되었다.
  2025 대지의 밥상은 10월과 11월에도 계속된다. 오는 10월 17일 이선애 효덕목장 대표가 치즈를 주제로, 11월 5일에는 전양순 우리원 대표가 유기농 쌀을 주제로 도시민과 함께하는 밥상을 차려낼 예정이다.

재단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
이용자 편의성 위한 웹 기술 도입
재단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식 홈페이지(dsa.or.kr)를 전면 개편했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웹사이트로 운영했던 ‘가족사랑 농촌체험’과 ‘청촌맛공감’ 신청 페이지를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편입하여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