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추억을 함께 잡는 특별한 여행을 위한 제안, 세 가지

23
봄에서 여름으로, 또 가을로
계절은 제각각의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한다.
아름다운 계절,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추억과 의미를 만들고 싶다면
대산농촌문화재단이 제안하는 특별한 여행에 주목해보자.

하나, “2014 안전한 밥상 만들기”

24오바마가 백악관에서 텃밭을 일구는 이유
엄마가 의사라고?
안전한 먹거리는 소비자의 권리

‘2014 안전한 밥상 만들기’는 1박 2일간 전남 담양의 멋진 한옥에서 머물며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과 농업 농촌의 가치를 나누는 행사다.
30년 내공으로 다져진 농민의 유기농업 이야기, 전문가가 함께하는 명사특강은 좀처럼 들을 수 없는 먹거리에 관한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각각 다른 색깔로 펼쳐준다. 김성훈 환경정의 이사장은 왜 생태적 유기농을 해야 하는가를, 김은진 원광대 교수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소비자의 역할을 알려준다. 임락경 전 정농회 회장은 암부터 아토피까지 먹거리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표는 식생활이 지니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지식을 나눈다.
유기농 채소밭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장아찌도 만들며 ‘안전한 밥상’을 차려본다.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고무신을 힘껏 날려보고, 흥겨운 판소리 한마당과 전통 무용 공연과 판소리도 관람할 수 있다.
담양하면 떠오르는 대나무 숲 죽녹원과 관방제림, 쭉쭉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바쁘게 달려왔던 내 삶에게 넌지시 말을 걸어 볼 수도 있다.
안전한 밥상 만들기는 오는 9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도시 소비자와 만나며 특히, 올해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전,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기간: 봄 _ 4월 12일~6월 22일, 가을 _ 8월 30일~9월 28일(1박2일)
25

26
둘, “가족사랑 목장체험”

27치즈는 기다림의 선물
송아지 우유는 내가 줄래요
소금과 얼음만으로 아이스크림을?

봄과 가을, 생명과의 따뜻한 교감, 눈으로 확인하는 과학, 건강한 먹을거리와의 만남, 아름다운 목장이야기와 가족의 사랑이 함께하는 ‘가족사랑 목장체험’이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소의 젖을 직접 짜 보면 따뜻한 우유의 체온을 느끼고, 젖소의 생리를 이해하며 먹이를 준다. 우유가 치즈가 되기까지 기다림과 정성을 그대로 경험하고, 목장 치즈로 건강한 피자와 버터를 만들어 먹는다. 다양한 동물을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넓은 초원을 마음껏 뛰놀 수도 있다. 목장의 아름다운 봄, 가을을 만끽하며 농촌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공감도 키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당일 일정으로 5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농도원 목장(용인), 애심 목장(연천), 은아 목장(여주), 효덕 목장(천안) 등 경기·충청권의 4개 목장에서 26차례 열린다. 서울 신설동역과 천안역에 모여 출발하며 가을에는 가족이 개별 이동하여 목장에서 만나는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기간: 봄 _ 4월 19일~5월 11일, 가을 _ 11월 1일~16일(당일체험)
28

29
셋, “가족사랑 농촌체험”

30유럽 사람들이 농촌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유
따뜻한 인심, 즐거운 놀거리, 푸짐한 먹거리
‘쉼’이 주는 뜻밖의 선물

여름, 올해도 ‘농촌에서의 휴가’가 기다린다. 1박 2일 농촌체험이 역동적이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2박 3일, 여름휴가로 떠나는 농촌체험은 좀 더 여유로운 숨고르기가 가능하다. 재미와 의미를 함께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가족만의 시간, 휴식의 의미도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가족사랑 농촌체험은 전국의 12개 우수체험마을에서 지역에 맞는 다양한 빛깔의 행사들로 이루어진다. 따뜻한 인심이 가득한 푸짐한 먹거리, 농촌이 품고 있는 다원적 가치, 풍성한 배움,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행사기간: 7월 5일~ 11월 2일(1박 2일 또는 2박 3일)

※안전한 밥상만들기, 가족사랑 농촌체험과 가족사랑 목장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산농촌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www.dsa.or.kr
3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