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커뮤니티-호혜성을 복원한다
오랜 시간 농촌을 지탱해 온 문화의 근간은‘호혜성’이었다. 호혜성이란 “궁극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경제적 교환 뿐 아니라 남과 어울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농촌사회는 호혜성과 함께 이어져왔고, 농촌커뮤니티의 복원도 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토종 종자, 왜 중요한가
“農夫餓死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
농부는 굶어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다. 멀지않은 과거까지 우리 농민은 누구나 곡식의 씨를 받아 그 다음해 농사를 준비했다. 농민은 더 이상 씨를 받지 않는다. 종자상에서 씨를 사거나 육묘를 사서 농사를 짓는다. 그 때문에 우리 토종종자는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