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장학생 2017 하계연수,2017 대산해외농업연수 등

청년의 ‘농農’, 지속 가능한 미래
대산장학생 2017 하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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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 7월 4일~7일 3박 4일간 대산장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전북 김제·완주·남원, 전남 곡성·구례, 충남 청양, 인천 등지에서 “청년의 ‘농農’,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대산장학생 2017 하계연수를 시행했다.
첫날, 전북 김제 바람난 농부를 찾아 편견을 딛고 선 젊은 여성 농민 유지혜 대표(2015 연수자)의 이야기를 듣고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전북 군산 미소한우(대표 장형석, 대산장학생 14기)를 찾아 한우 사육·가공·유통을 일원화한 사례를 살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윤형주 연구관(제23회 수상자)으로부터 농업 전문 연구자의 철학을 배우고 곤충산업과를 견학했다. 이후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실상사 작은학교, 작은마을, 지리산여행협동조합, 지리산생명연대, 사단법인 한생명 등 다양한 지역 조직과 활동단체들을 방문해 생생한 농촌공동체의 사례를 살피고 ‘산내면에서 산다는 것은’을 주제로 농민, 제빵가, 청년 등 산내면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귀농인을 만나 간담회를 했다.
셋째 날에는 남원의 지역문화유산을 견학하고 강기원 갈계골농장 대표(2016 연수자)를 만나 소농·가족농의 자립을 위한 노력을 살폈다. 이후 전남 곡성 미실란의 이동현 대표(제24회 수상자)로부터 기술 개발과 농가 레스토랑 운영 등으로 우리 쌀의 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듣고 농업·농촌을 향한 애정과 확신, 열정을 배웠다. 이어 구례자연드림파크를 견학하며 소비자협동조합이 설립한 농촌형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박영숙 이사장, 2014년 연수자)의 농부마켓과 농부식당을 찾아 지역의 소농이 연대해 생산과 유통의 활로를 모색하는 사례를 살폈다. 인천 소재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FD&C’의 모상현 대표(대산장학생 4기)는 “농업이 생명과학과 만나면 무한한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고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가능성을 전달했다.
연수 해단식에서 주슬기(경북대 식물자원학과) 장학생은 “농업과 농촌을 삶의 주제로 선택한 이후로, 먼저 그 길을 가고 계신 현장의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기 위하여 기성세대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청년으로서 ‘농農’의 가치를 확신하고 인내하며 농촌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 대산해외농업연수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
_독일·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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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 5월 10일~20일, 9박 11일에 걸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해외연수를 시행했다. 지속 가능한 ‘농’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공통주제로 모인 농민, 관련 단체 활동가 등 2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통해 우리 농촌 공동체 복원과 지역개발의 방향을 살피고 ‘떠나지 않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정책과 농민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사례 등을 살펴 우리 농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찾았다.
부흐하임_고센 농업협동조합 등을 찾아 독일 통일 후 동독지역 농업의 변화를 살피고, 슈베비쉬할 농민조합, 살펜델 지역농민 공동 직판장, 봐이어 포도주마을을 방문해 유럽의 지역 공동체, 생산자조직 활성화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을 살피기 위해 잘레-홀즈란트 지역개발협회, 작센주 농림부, 괴리스리드 지방자치단체, 칼스루에 클라인가르텐 협회를 찾았으며, 카이젠호프 농가, 피르흐너호프 농가, 라이자흐 과수농가, 엘마우 농촌민박 등 다양한 농가 사례를 통해 ‘살기 위해 여러 다리로 선다’는 유럽 소농·가족농의 현황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켐프텐 농업직업학교에서 농부가 되려고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나 독일 사회 농업과 농부의 위상을 확인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6월 23~24일 이틀간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에서 연수 사후워크숍 및 수료식을 시행했다. 황석중 지도교수와 연수자들이 참석하여 유럽 연수의 성과를 나누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모임 계획을 세웠다. 또한 연수자 상호교육을 통해 5명의 연수자가 가진 자원과 재능,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연수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길종각(길벗사과농원 대표) 씨는 “20년 가까이 농업에 생을 쏟아 부었지만 늘 초보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번 연수는 많은 질문과 도전거리를 남겼다.”며 “이번 유럽연수가 앞으로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2017 가족사랑 농촌체험
5~10월, 전국 11개 가족사랑 농촌체험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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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7 가족사랑 농촌체험’이 지난 5월부터 전국 11개 마을에서 시행 중이다. 7월 현재 24차례에 걸쳐 196가족 771명이 참가해 농업과 농촌이 지닌 다원적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사랑 농촌체험은 7~8월 휴가철에 두 차례의 2박 3일 체험을 앞두고 있으며, 편백 숲 삼림욕, 계곡 물 놀이, 선상어부체험, 농가 일손 돕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에서의 휴가’를 도시민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진이 있는 우리가족 농촌이야기’를 공모한다. 농촌체험에서 느낀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고마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이야기 중 우수작 다섯 편을 선정, 시상한다. 5~8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기 공모는 오는 8월 27일까지다.

2017 안전한 밥상 만들기
4월부터 총 8차례,
강원 인제와 전남 담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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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의 상생, 건강한 먹거리와 농업의 가치를 공감했던 2017 안전한 밥상 만들기 상반기 행사가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있었다.
강원 인제의 한국DMZ평화생명동산과 전남 담양의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에서 1박 2일 총 8차례 시행된 이번 행사는 총 70가족 227명이 참가했으며, 교육기관 특성에 따라 먹을거리 전문교육, 장아찌 만들기, 내 몸을 살리는 오행순환 체험, 손수건 천연염색, 지역 문화탐방 등 깊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하반기에는 도시 근교에서 진행하는 당일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교육 수요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7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하반기 지원사업
농촌 전통문화 보존·공동체 활성화
문화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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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 6월까지 ‘대가야체험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농촌 전통문화 계승, 지역 활성화, 사회복지를 위한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으로 29개의 지역행사를 지원했다. 연간계획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총 60여 개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농촌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문화 발전을 위해 농업인 단체나 비영리 단체가 주최하는 공익 목적의 행사를 공모·지원한다. 하반기 행사지원 신청은 8월 15일까지이며 9월 1일부터 12월 27일 안에 시행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자발적·공익적인 행사를 선정하여 행사 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