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농촌사랑 어린이 그림 공모 수상작

어린이들이 농촌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을 담아 ‘그림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대산농촌재단이 2024년 9~10월 전국 초등학생 1~5학년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을 주제로 한 그림을 공모했습니다. 총 71개 출품작 중에서 전문가 심사와 SNS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수상작을 계간 《대산농촌》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영차 영차 무 뽑기
최은서(1학년, 경남 거제시)
“무는 생각보다 크고 잘 뽑히지 않아서 캐기 힘들었지만, 수확을 도울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무를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셔서 가족 모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도시가족 농촌 체험
박찬민(3학년, 경기 안양시)
“우리 가족은 도시가족입니다. 양평 큰삼촌농촌체험마을에 갔을 때 아빠와 뗏목을 처음 타보고, 숭어 잡기도 하고, 그때 회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좋았던 기억이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버섯 따기는 재미있어!
이하늬(2학년, 충남 천안시)
“긴들마을에 가서 표고버섯을 톡! 톡! 따는 게 재미있었어요.”

옥수수 수확 체험
강유준(2학년, 서울 양천구)
“형이랑 같이 옥수수 수확 체험을 했어요.”

딸기 농장에서의 달콤한 하루
주연우(1학년, 서울 서초구)
“밝고 화창한 겨울날 여러 사람과 함께 즐겁게 딸기를 땄던 추억을 담았습니다.”

할아버지 댁 놀러 간 날
두하윤(3학년, 전북 군산시)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면 형들과 제일 먼저 밭으로 나가 풀을 뽑고, 전에 심었던 오이랑 토마토를 따오는 게 큰 재미랍니다. 올해는 다슬기를 한 줌 잡아서 엄마에게 요리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감자밭 체험 활동
김준우(4학년, 경기 고양시)
“체험학습으로 친구들과 감자밭에 가서 감자를 캤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자에서 수박 먹기
임성은(5학년, 경남 창원시)
“정자에서 시원한 수박을 먹는 경험이 가장 즐거웠어요.

왕고구마 나와라!
김윤우(4학년, 서울 종로구)
“고구마 캐기 체험 중 왕고구마가 나올 때 기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흙을 만지고, 묻히고, 땅에 뒹굴어 넘어져도 즐겁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연의 감사함을 느끼는 농촌 체험이었습니다.”

편백나무 숲에서의 힐링
문현준(5학년, 서울 강남구)
“남해 해바리마을에 가서 편백나무 숲을 방문했어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상쾌한 공기와 편백나무가 주는 안락함을 느꼈어요. 이래서 농촌은 힐링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