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2012년

“미래 농업 리더의 준비”
대산장학생 증서 수여식 및 국내 선진지 연수
지난 2월 8일 대산농업CEO장학생과 농업전문언론장학생 등 대산장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치렀다.
또한 2월 8일~10일 2박 3일간 동계연수를 실시해 농업인으로서의 미래 설계, 우리나라 농업의 비전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농업인 멘토링을 했다.
7월 20일~23일 3박 4일 간의 하계연수는 경기도와 충청도, 경북 지역의 핵심 농업선진지 견학과 선도농업인 멘토링 등 농업이 지닌 가치를 확신하며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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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의 힘”
2012 안전한 밥상만들기
4월~6월 전남 친환경농업 담양교육관에서 총 250여명의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밥상만들기’를 실시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유기농 채소 수확, 우리가락 배우기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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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으로 미래를 보다”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 연수_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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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 연수를 실시했다. 선도여성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 협동조합기업인 폰테라를 비롯해 다양한 생산·유통현장을 둘러보고 뉴질랜드 여성농업인회와의 교류 등 여성농업인의 가능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농촌에서 느끼는 가족사랑
농업에서 배우는 생명의 고마움”
2012년 가족사랑 농촌체험 참가자 만족 96%
5월~10월 6개월 간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농촌체험마을에 2천 3백여 명이 참가해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느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히 했다.
2012년 가족사랑 농촌체험은 전국 5세 이상 초등학생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시행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1이었다.
또한 체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96%, 마을 만족도 95%(숙소, 식사, 시설 평균)로 높게 나타났다. 체험 후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인식 변화는 체험 전 52.5%에서 체험 후 97%로 크게 향상되었고, 농촌체험마을에서 가족여행이나 휴가를 보내고 싶다는 응답도 97.7%에 달하는 등 가족사랑 농촌체험의 성과가 나타났다.
한편 재단은 지난 12월 17일 사업평가회를 열어 12개 체험마을 대표 및 운영진과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체험사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신수현 물안마을 이장은 “가족사랑 농촌체험에 참여한 소비자가 끈이 되어 마을의 김치사업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농민과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해주는 고마운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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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희망이듯 농촌도 희망이래요”
초등학생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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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월 초등학생 농촌체험이 전국 9개 체험마을에서 실시되었다. 전국 36개교, 3천 2백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통한과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고구마 감자 캐기 등 농산물 수확, 생태관찰 등 하루 동안 농촌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했다.
재단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건전한 지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생명산업 인력수급 및 농학계 대학의 대응전략’
2012 한국농식품생명과학심포지엄 개최
9월 4일~5일, 2012 한국농식품생명과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실시한 심포지엄은 ‘농식품생명산업 인력 수급 및 농학계 대학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우수한 농업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쿠바가 보여준 유기농업의 어제와 오늘”
쿠바 유기농업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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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29일 쿠바 유기농업 연수를 실시했다. 쿠바 아바나와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유기농업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친환경농업 종사 농업인, 연구원, 전문기자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알라마르 협동농장, 오가노포니코, 올랜도 로페즈 협동농장, 농산물시장 등 생산 및 유통현장과 알레한드로 열대농업연구소, 식물방역연구소, 유전생명공학센터, 토양연구소 등의 연구기관, 농림기술자협회, 컨설팅 숍, 푸르투오소 로드리게스 농과대학 등 농업기관을 견학하고, 쿠바 유기농업과 도시농업의 현황과 성과를 파악했다.
농업연구기관과 생산현장 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의 구축과 도시농업 집중 지원 등 쿠바 유기농업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면서 유기농업을 ‘어쩔 수 없는 선택’에서 ‘삶의 기본 철학’으로 만든 쿠바 농업인들의 모습을 보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이밖에 체 게바라 박물관, 헤밍웨이 박물관, 아바나와 산타클라라의 자연 유산과 문화유산도 둘러보았다.
한편, 재단은 2013년 1월 11일~12일 충북 오창에 있는 흙살림 연구소에서 사후워크숍 및 수료식을 실시했다.

“목장에서 배우는 특별한 하루”
2012 가족사랑 목장체험
11월~12월 ‘2012 가족사랑 목장체험’을 실시했다.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 농도원목장, 연천 애심목장, 여주 은아목장 등 경기 지역 3개 목장에서 당일체험으로 시행되었고,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피자 만들기, 소 젖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각 체험목장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낙농체험과 유가공체험으로 체험객 만족도가 체험목장 92.1%, 프로그램 98.2%에 달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12월 27일 재단은 체험목장 대표 및 운영진과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사업평가회를 하고 목장별 체험운영 사례 발표와 체험 운영 방안 제안, 효율적인 사업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조옥향 은아목장 대표는 “목장체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 입장에서 재밌고 유익한 체험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업평가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향후가족사랑 목장체험 사업 계획 시 반영하여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2013년도 대산장학생 선발”
차세대 핵심 농업인재 양성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나갈 농업 관련 핵심리더를 양성하는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대산농업CEO장학생을 다음과 같이 선발했다.

– 노 준 /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 2학년
– 윤보라 /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2학년
– 정다은 / 단국대학교 환경원예학과 2학년
– 조어금 / 건국대학교 분자생명공학과 2학년

지난해 10월~12월 서류심사와 보호자를 동반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총 4명을 선발했고, 농업언론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전문언론장학생은 2013년 1월 중 선발한다.
장학생에게는 총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전문가 강의 및 다양한 농업 현장 견학으로 구성된 농업선진지 연수, 선도 농업경영인 멘토링, 해외농업연수 참여 기회 제공 등 우수한 농업분야 인재로 성장·발전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3년 대산장학생 증서수여식’과 ‘졸업생 수료식’은 오는 2월 19일에 있으며, 2013 동계연수가 2박 3일간 이어진다.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문화행사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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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월, 재단은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 활성화,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보듬는 문화행사를 지원했다. ‘강릉단오제’, ‘춘천국제연극제’, ‘전주비빔밥축제’, ‘우리하나 되어 세상밖으로’ 등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의 특성 있는 문화발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행사 및 농촌지역 문화 활성화 등 전국 총 42개의 문화 행사에 1억 5천여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