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미래 농업 리더들의 준비”
대산장학생 2012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동계연수
지난 2월 8일 재단 회의실에서 대산농업CEO장학생과 농업언론장학생 9명에게 201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명사들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성진근 한국농업경영포럼 이사장은 ‘한국 농업의 비전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농업이 미래이자 희망인 이유를 역설했고, “품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 농업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농업의 부흥을 위해 대산장학생과 같은 젊은 농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선 윤선마케팅연구소 소장은 ‘꿈꾸는 미래농업농촌리더, 미래설계’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먼 미래 설계를 위해서는 짧은 시간, 구체화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했고 또한 그 꿈은 비교대상이나 구체적인 기준이 있어야 더욱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경기 연천군으로 이동하여 새둥지마을 김탁순 위원장에게 ‘도농교류와 체험마을의 차별화’에 대한 성공사례를 들었다. 이튿날 파주에 위치한 산머루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서우석 대표와 함께 산머루 재배에서 가공, 유통, 체험관광까지 농업의 6차 산업화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방문한 포천 한창목장. 장학생들의 선배인 김희철 사장(12기 대산장학생)이 목장 경영환경에 최적화한 관리프로그램의 개발과 데이터 관리를 통해 고품질 한우 사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저녁 시간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대산장학생 선배들은 학생들을 찾아 본인이 경험한 농업인의 어려움과 극복방안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파주 헤이리의 쌈지농부 ‘논밭예술학교’를 방문, 기업의 농업 참여 사례를 들었고, 쌈지농부가 흙살림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 매장 ‘농부로부터’를 방문하여 도농간의 간극을 좁히는 현장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와 선도농업인 현장 멘토링을 통해 농업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고, 미래 농업인으로서 역량을 키웠다.
연수에 참가한 문홍석 씨(순천대 동물자원학과 4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축산과 IT와의 접목에 대한 답을 찾았고, 이제 돌아가면 아버지와 함께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 말했고, 또 안형준 씨(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1년)은 “불투명했던 농촌전문기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며 “농촌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민이 주도하는‘협동조합’을 배운다
여성농업인 뉴질랜드 연수 실시
재단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뉴질랜드북섬 오클랜드, 케임브리지, 로토루아, 타우랑아 등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을 주제로 해외농업연수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등 총 23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수는 농민이 주도하는 협동조합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폰테라, 제스프리의 현황과 경영시스템을 알아본다. 또한 생명역동농업 현장, ‘아그로돔’과 같은 뉴질랜드 관광농업 성공사례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가공과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한 블루베리 농장에 들러 뉴질랜드 여성농업인 중심의 가족농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들어본다. 농민들이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농민시장 등도 살펴본다.
이밖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타조 농장 ‘타조오스트리치’를 견학하여 우리 농업인의 해외농업 진출성공이야기를 듣는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여성농업인회 회원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양국 여성농업인의 소통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볼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여성농업인 리더십 계발‘ 뉴질랜드 연수와 별도로 올해 하반기에 친환경농업분야 연수를 한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제21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서 접수
농업기술·경영·농촌발전·농업농촌정책 등 4개 부문
재단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산농촌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서를 받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산농촌문화상 시상부문은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농촌정책 등 4개 부문이다.
추천자격은 농업기관 및 단체의 장 또는 농업인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 그리고 대산농촌문화상 역대수상자 및 역대심사위원이다. 재단은 3개월에 걸쳐 부문별 심사와 현장실사, 본심사를 실시하여 오는 8월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각 부문별 상금은 5천만 원, 공직자에 수여하는 농업·농촌 정책 부문은 1천만 원이다.
제21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꿈이 자라는 농촌”으로 오세요
2012년 초등학생 농촌체험
– 전국 초등학생 및 교사 3,500명 대상
– 오는 6월부터, 전국 10개 마을에서 실시
어린이들에게 생명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린이들이 농촌의 건강한 지지자로 성장 하도록 실시하는 초등학생 농촌체험 2012년 행사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초등학생 및 교사 3,5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4월 25일까지 초등학생 농촌체험마을 신청을 받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월 10일 체험마을을 선정하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2012 초등학생 농촌체험마을’중 원하는 마을 2곳을 선택하여 오는 5월 14일부터 5월 25일까지 학교장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최소 40명부터 1개 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선정은 희망마을별로 분류하여 전산추첨으로 이루어진다.
체험일은 학교와 마을이 합의해서 조정할 수 있고 체험이 확정되면 인원 변경은 되지 않는다.
초등학생 농촌체험 신청서 다운 및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의 문화를 풍성하게, 문화행사 지원
지역 활성화, 사회복지행사 등 전국 50개 행사 지원
재단은 교보생명과 함께 4월 현재 ‘우리 하나되어 세상 밖으로2012’, ‘ 신비의 바닷길 축제’등 전통문화 계승, 지역활성화를 위한 행사와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2012년 문화행사지원 연간 계획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전국 50여개의 문화, 복지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의 문화 계승과 공동체 보존, 활성화를 위한 농촌문화행사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