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머리와 손으로 만드는 희망

농업실용연구 2012년 연구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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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농업실용연구 2012 연구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이 대산농촌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올해 선정된 8과제의 연구책임자와 심사위원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연구협약 체결 및 증서수여식과 간담회가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농업실용연구지원사업’은 농업현장에 정말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현장연구를 집중 지원하여 실질적인 농업현장 연구 환경 조성, 특히 농민이 주도하는 산학공동연구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2012년 ‘농업실용연구지원사업’의 연구주제는 ‘유기농업’과 ‘토종자원’으로 ▲토종 종자를 비롯한 유기농 종자의 생산, 보급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유기농 퇴비 생산 기술 ▲유기농산물 인증제도의 실효성 연구 ▲관행농업에서 유기농업 전환 시 필요한 농사기술 등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 필요한 연구를 대상으로 했다. 유기농 현장전문가와 농업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신성과 현장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두어 심사한 결과, 농민연구 및 산학공동연구 6과제, 일반연구 2과제 등 총 8과제를 선정했고, 총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기간은 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까지 1년이며, 과제당 연구지원금은 7백만 원~8백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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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원 심사위원(상지대학교 교수)은 심사평에서 “농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실용 가능
한 현장연구 선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고, “책임 있는 연구 자세로 성과를 이루어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연구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연구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줄 것을 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
재단은 연구자들의 연구여건 등을 최대한 배려하여 실용연구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우수연구과제는 연구보고서로 발간해 농업현장 및 기관 등에 배부, 그 활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12년 농업실용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2012년 농업실용연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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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