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

“농업은 우리의 오래된 미래”

제20회 수상자와 농업인사들. 앞줄 왼쪽부터 박광호, 윤명희, 송남수, 이경희 수상자
제20회 수상자와 농업인사들. 앞줄 왼쪽부터 박광호, 윤명희, 송남수, 이경희 수상자

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농업기술부문 – 박광호(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농업경영부문 – 윤명희(한국라이스텍 대표)
농촌발전부문 – 송남수(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위원회 위원장)
농업·농촌정책부문 – 이경희(남해군농업기술센터 체험마을팀장)

지난해 10월 25일 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이 농업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축사에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오래된 미래’를 인용, “농업이 우리의 오래된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한“많은 젊은이들이 장래 희망에 멋진 농부가 되겠다고 쓸 수 있어야 대한민국 농업이 진짜 꿈이 되는 것이고, 그 꿈을 만드는데 대산농촌문화상이 계속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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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시상식은 농업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제20회 시상식은 농업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농업기술부문을 수상한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복토직파기계‘복토멀티시더’를 비롯한 다각적인 벼 직파재배 연구로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경영부문을 수상한 윤명희 한국라이스텍 대표는 새로운 산지 조직화 모델을 구축하는 등 쌀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고, 농촌발전부문 수상자 송남수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장은 한국 농민운동의 중심에서 농민의 권리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농가 농자재 지원과 순환농업시스템 구축 등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농업·농촌정책부문 수상자 이경희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체험마을팀장은 마을 자치조직의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오지마을을 성공적인 농촌체험마을로 육성, 농촌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치러졌으며, 재단 수혜자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농업관련 생산품과 대산농촌문화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재단 출판물, 재단의 20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사진 전시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