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란 무엇인가 조병옥 “워싱턴의 대추장(대통령)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전갈을 보내왔다. …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온기를 사고팔 수 있는가? 우리로서는 이상한 생각이[...]
지역의 언어를 되찾는 일 박누리 “그 조그마한 동네에 뭔 이야기가 있긴 있어?” 지역에서 잡지를 만든다고 소개하면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그렇다. 인구 5만 명을 [...]
‘신재생에너지’, 그 찬란한 이름 뒤에는 장수지 “중장비가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 마을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 힘만으론 작심하고 들이닥치는 업체를 막아낼 수가 없더라고요. 억울한 마음에[...]
‘공익직불제’ 성공 지름길, 농민들 이야기부터 들어라 김선아 “두고 보세요. 당장 통장에 돈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불만들은 쏙 들어갈걸요.” 공익직불제 시행 방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던 2019년 어느 날, 한 농림축산식품부[...]
10년 차 기자, ‘사표 쓰고 귀농’ 할 수 있을까요? 이재덕 “농촌전문기자가 되겠다”며 호기롭게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올해로 10년 차 기자가 됐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2012~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