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정기총회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
2014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정기총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수상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재능과 역량을 나누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4월 29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2014년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회장 성진근, 이
하 ‘대상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새로 선임된 임원진이 준비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수상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워진 대상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총회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수상자의 재능과 역량을 농업과 농촌 발전에 환원하는 데 대상회의 목적을 두고, 임원진 구성, 회장 임기 연한, 정기모임 성격 정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회칙 개정과 신임 임원 선출, 현장컨설팅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상회에서 새롭게 추진한 ‘벼 직파재배 및 이모작 영농기술 현장 컨설팅사업’에 대한 발표
가 이어졌다.

5월~11월 말까지 전남 보성군 일대에서 ‘벼 직파재배 및 이모작 영농기술 현장컨 설팅’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번 현장컨설팅 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전남보성군 일대에서 박광호 교수가 개발한 ‘종자 철분코팅기술’을 활용한 벼직파재배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 교수를 비롯하여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들이 현장 교수로 참여하여 벼 생육단계별 재배기술을 농민들에게 지도한다.

한편, 지난 5월 16일 전남 보성군예당간척지 일원에서 농업인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장컨설팅사업 시연회가 있었다. 이날 시연회는 벼 직파재배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황금파종기·복토멀티시더 · 승용이앙기 등직파기계를 이용한 벼 점파재배 시연등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 시연회를 참관한 농민들은 그동안 직파재배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앵미(잡초성 벼)발생 해결과 노동력 · 생산비 절감 등 철분코팅기술과 직파재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4년 현장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수상자회 회원들. (왼쪽부터) 박선재 씨, 박광호 교수(사업 책임연구자), 성진근 회장, 박종산 씨, 이양일 씨.

1995년 12월 첫 모임 이후 2014년 새롭게 체제를 정비한 대상회. 앞으로 수상자들의 재능나눔을
기반으로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수상자들의 능력과 열정을 나누고, 농업과 농촌의 큰 빛이 되는 모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 강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