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농업실용연구 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 최근 농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 속에서 농업이 지닌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재단은 2014년 농업실용연구 주제인 에너지 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비용·저투입 농업기술 개발, 토종 종자 보존 및 보급, 지역 농산물 생산·가공·소비 활성화에 관한 총 9과제를 선정하고 3월 26일 재단 세미나실에서 2014년 농업실용연구 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4년 농업실용연구과제>
「고품질 우리 밀의 안정 다수확을 위한 저투입 농업기술의 실증적 연구」, 「가족 농 단위 경축순환 영농을 위한 적정 규모 산출 및 표준화」, 「온수히터와 블로어를 이용한 10kW급 보급형 가온장치 개발」, 「친환경 수박 저비용 생력화 재배 매뉴얼화」 는 저비용·저투입 농업기술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생력화를 통한 농촌지역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등 농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구로 평가받았다. 「우리 마을 씨앗 도서관 만들기」와 「전남 지역 토종 유전자원 실태 조사」 연구는 토종 종자의 지역 내 선순환 체계를 자립적으로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역 농산물 생산·가공·소비 활성화와 관련하여 「제철 꾸러미 사업을 통한 농산물의 생산, 가공, 소비 활성화 방안」, 「지역 농산물 생산, 가공, 소비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육성 전략」, 「오디, 뽕 부산물을 이용한 천연 염색 키트 상품개발」 연구는 대안유통의 실천 방안 연구 및 부산물을 활용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6명의 심사위원을 대표해 참석한 류근모 심사위원은 “연구자의 현장 경험과 연구 능력, 결
과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연구 기간은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1년이다. 재단은 이들 연구과제 결과를 농
업실용연구총서로 발간해 농업 현장 및 기관 등에 배부하여 농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강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