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수료식, 장학증서 수여식, 온라인 교육 등

2021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수료식,
장학증서 수여식, 온라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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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 2월 23일 2021년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수료식에서 강태승(순천대 농업경제학과), 박혜은(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조정원(이화여대 식품공학과), 정소희·최유진(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등 총 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강태승 씨는 “2년간의 기억을 돌아보니 너무나 벅찬 한편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이제벼농사 짓는 농부로 살면서, 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같은 날 2021 신규장학생을 포함하여 총 12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대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과 다음 날까지 2021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과정 교육을 시행했다.
  김정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국제조정위원은 ‘다시 희망으로, 이곳에서’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30년 차 농민의 삶과비아캄페시나, 언니네텃밭 등 지속 가능한농업·농촌을 위한 농민 연대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 위원은 “농민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이 무척 행복했다”며, 농민으로 살며 존재의 시작과 끝, 진정한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깨달았다고 밝혔다. 농민의 삶 역시 이 세상과 연결되어 있기에 당면한 기후·생태계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로 꾸러미 사업을 펼치는 ‘언니네텃밭’, 2019년 UN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농민권리선언을 끌어낸 ‘비아캄페시나’ 등 소농이 연대해 농업의 위기에 대응해가는 사례를 나눴다.
  강의 후 이어진 간담회 시간, 류수현 씨(건국대 식량자원학과)는 “대부분의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농업은 영세해서 더 규모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자유주의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하기에, 농대생들이 소농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을하기 어렵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은솔 씨(세명대저널리즘스쿨대학원 농업기자과정)도 “농업의 방향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지만, 딱히 대안을 모르겠는 일반 농민에게도 언니네텃밭과 같은 농민 활동 이야기가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강의에 앞서 학생들에게 언니네텃밭 1인 꾸러미를 제공하고 직접 조리를 해보도록 했다. 이경현 씨(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꾸러미를 받아보니 재료 구성과 음식 궁합 등 많은 것을 고려한 것이 느껴진다”며 소감을 말했고, 김진수 씨(한국기술교육대 디지털시스템전공)는 “요리에 능숙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해 꾸러미 편지에 레시피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2021 소비자 대상 대면 사업 안내>

가족사랑 농촌체험
5~11월, 전국 8개 농촌체험마을
2농촌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알리는 ‘2021 가족사랑 농촌체험’이 오는 5~11월까지 봄~가을 체험으로 펼쳐진다. 5세 이상~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별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인원에 맞춰 체험을 운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가족사랑 목장체험
5~6월, 9~11월, 전국 5개 교육목장
3자연,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2021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봄과 가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각 목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참가자들에게 알린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를 바꾸는 밥상
5~10월, 2개 교육기관
4농업과 먹거리, 농촌과 사회·환경의 연관성을 배우며 도시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2021 나를 바꾸는 밥상’ 행사가 5~10월까지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등 2개 교육기관에서 펼쳐진다. 전문가가 함께하는 먹거리 특강, 농사체험, 직접 만들어보는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지역 문화탐방 등 교육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산농촌재단의 소비자 대상 대면 사업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체계 이하에서 시행합니다.

농업실용연구과제 연구협약식 개최
농민이 주도하는 농업·농촌연구 지원
재단은 농민이 주도하는 현장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농, 가족농을 위한 농가공 및 유통 ▲농촌 환경·복지·공동체 활성화 ▲저비용·저투입·친환경 농업기술을 주제로 하는 연구를 공모하여 총 5개 과제를 선정하였고, 3월 31일 온라인으로 연구협약식을 진행했다. 연구협약식에는 책임연구자 및 공동연구자,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연구 추진 절차와 계획을 공유했다. 연구 기간은 2022년 3월까지 1년이며, 중간보고회, 결과보고서 심사 등을 거쳐 우수 과제는 농업실용연구총서 형태로 발간된다.

농업실용연구총서 10집 발간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사회적 농업과 소규모 농가공, 친환경 농업기술」
재단은 2019년 지원한 농업실용연구과제 6편을 엮어 농업실용연구총서 10집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사회적 농업과 소규모 농가공, 친환경 농업기술」을 발간했다. 총서에 수록된 연구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PDF, e-book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재단 홈페이지 ▷ 농업실용연구지원 ▷ 농업실용연구총서

2021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90여 개 행사 지원 예정5재단은 2021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상반기 지원행사를 공모하여 11개의 행사를 접수했다. 농촌 전통 문화유산 계승, 지역 공동체 활성화, 농촌 청소년 문화 지원 행사 등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해 농민,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공익 행사를 중점 지원한다. 행사 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9월 이후의 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공모는 7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재단은 4월 현재까지 ‘전주국제영화제’, ‘동절기 따뜻한 나눔’ 등 7개의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연간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총 90여 개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1 농업심포지엄 지원
1개 행사 선정, 7월 중 2차 공모 예정
재단은 농업심포지엄 지원 사업 1차 공모를 통해 환경정의의 ‘기후위기 대응 먹거리 자급기반 마련’ 1개 행사를 선정했다, 2차 공모는 오는 7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