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언어를 되찾는 일 박누리 “그 조그마한 동네에 뭔 이야기가 있긴 있어?” 지역에서 잡지를 만든다고 소개하면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그렇다. 인구 5만 명을 [...]
‘신재생에너지’, 그 찬란한 이름 뒤에는 장수지 “중장비가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 마을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 힘만으론 작심하고 들이닥치는 업체를 막아낼 수가 없더라고요. 억울한 마음에[...]
‘공익직불제’ 성공 지름길, 농민들 이야기부터 들어라 김선아 “두고 보세요. 당장 통장에 돈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불만들은 쏙 들어갈걸요.” 공익직불제 시행 방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던 2019년 어느 날, 한 농림축산식품부[...]
10년 차 기자, ‘사표 쓰고 귀농’ 할 수 있을까요? 이재덕 “농촌전문기자가 되겠다”며 호기롭게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올해로 10년 차 기자가 됐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2012~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
‘학교급식’이 위험하다 한승호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농가는 ‘막막’ 지난 4월 초, 트랙터로 갈아엎은 하우스의 흙은 푸석하게 메말라 있었다. 서로 엉키며 짓이겨진 참나물 줄기가 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