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할망 김숙희 씨의 ‘오래된 미래’ 신수경 미쳤거나 멍청하거나가을 불청객 태풍 소식이 휩쓸었던 초가을, 하우스 비닐만 좀 벗겨지고 괜찮다는 소식에 안심이 되었다. 한라봉 하우스에는 적당한 간격으로 자리 [...]
“땅은, 거짓말하지 않더라구요.” 신수경 노정옥 백옥유기농 대표 “양파밭 들렀다 갈까요?”초여름을 넘긴 6월, 노정옥 씨(50, 백옥유기농 대표)의 안내로 경기도 이천시의 한 채소밭에 들렀다. 동글동글[...]
버려지는 것이 없는 것이 농업이다 신수경 김병칠 푸른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소가 밭을 갈고 농부는 씨를 뿌렸다. 작물이 자라면 사람과 가축이 나눠먹었고 다시 그들의 배설물은 땅으로 돌아가 이듬해 농사를 위한[...]
“흙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공동체” 신수경 이태근 흙살림 회장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에서 자랐다. 공부하는 틈틈이 농사일을 도우면서, 농사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를 몸으로 느끼며 성장한 [...]
“나는 행복한 농부입니다” 신수경 김현희 해야농장 대표 전남 무안 하면 딱 떠오르는 건 세발 낙지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무안 버스 터미널에 내리자 비릿한 내음이 코를 찔렀다. 터미널과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