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보다 거닐다 느끼다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2015 정기총회 · 봄 세미나 현장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3층 대산 신용호 선생 집무실. 대산 선생의 생전 검소함을 닮은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2003년 9월 19일 이후 달력과 시계가 멈춰져 있어 ‘시간이 흐르지 않는 방’이라 부르는 이곳에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들이 모였다. 2015년 4월 10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있었던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회장 성진근)2015년 정기총회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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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회장 성진근) 모임은 특별하게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40 여 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은 먼저 대산 선생의 집무실과 사료관을 둘러보았고, 교보문고를 방문해 삼환재三患齋, 구서재九書齋 등의 의미와 쓰임을 살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23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인 신영준, 이호열, 윤형주 수상자의 주제 발표에 이어 2014년 재능기부사업인 ‘종자 철분코팅 기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 현장 실용화의 성과와 2015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광화문 교보빌딩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이번 총회는 매우 특별한 의미였다고 참석한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37-1대상회는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들의 자체 모임으로, 1995년 발족하여 연 2회 정기 모임과 함께,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지역과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나눔사업을 펼쳐, 지속적인 수혜자 네트워크의 좋은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