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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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활

밭두렁에 앉아 하염없이 다래밭을 바라본다. 1,500평 파풍망 구조물이 삐딱하게 쏠려 있다. 작년에 세 번의 태풍 볼라벤·덴빈·산바가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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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차

텃밭에서 여린 민들레를 뜯고 있는데 낯익은 화물차 소리가 들린다. 이웃집 경순이 아빠다. 포대거름을 싣고 수박 하우스로 가는 중이란다. 이어 윤정이 아빠와 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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