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화려한 꽃과 탐스러운 열매들을 보며
뿌리를 생각해봅니다.
사랑이 가장 낮은 곳에 있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이 땅의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 안도현 시詩 ‘가을엽서’ 중

2022년 9월, 경북 봉화군 ‘바람꽃농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