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고 싶지 않은 것들 가을엔 늘 마음이 분주하다. 따스한 햇살에 턱, 마음을 놓고 있으면 미처 여미지 못한 옷깃 안으로 인정머리 없는 찬바람이 파고든다. 벼는 점점 무거워지는 고개를 지탱하지 못해 자꾸만 몸을 숙이는데, 금빛 들판은 무심하게 황홀하다. 가을엔 늘 마음이 분주하다. 보내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 때문이다. 2014가을호 기사 (더보기)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제23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관세화 개방과 쌀 산업의 미래 가을 기사 (더보기) 토종벌과 친해지는 비결 가을 대산농촌재단 25년